조원진 “박 대통령 위해 기도해달라”…당원들에 문자

조원진 “박 대통령 위해 기도해달라”…당원들에 문자

기사승인 2016-11-01 16:37:59 업데이트 2016-11-01 16:38:07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친박계 조원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당원들에게 “대한민국과 박근혜 대통령님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호소하는 문자를 보냈다.

조 최고위원은 1일 “대통령께서 대국민 사과 이후 상임고문단 및 사회 원로분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회한의 눈물을 흘리셨다고 한다.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조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이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 청와대 참모진의 사표를 일괄 수리한 점에 대해서도 “이는 국민의 실망과 분노,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많은 애국시민의 요구에 대해 진정어린 첫걸음을 한 것”이라고 평했다.

야당의 특검반대에 대해선 강하게 비판했다.

조 최고위원은 “문재인, 안철수, 손학규 전 대표 등 많은 야권 인사들이 ‘거국내각’을 요구하고 새누리당에서도 이를 전격적으로 받았다. 그런데 하루도 지나지 않아 자신들의 말을 뒤집고 거부했다”며 “도대체 야당은 뭘 원하는 것인가.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던 내년 대선에서 정권만 잡으면 된다는 그러한 생각을 하는 것인가. 진정 대통령을 탄핵하고 하야시키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께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야당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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