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최순실씨와 함께 문화계 인사 및 이권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CF 감독 차은택씨의 측근인 김홍탁씨가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7일 오전 차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플레이그라운드커뮤니케이션즈의 대표이자 차씨의 측근인 김씨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10분 긴 머리에 안경을 끼고 목도리를 두른 채 서울중앙지검에 등장했다.
김씨는 출입증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김홍탁씨냐”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닙니다”라고 말하며 본인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대기업을 상대로 거액의 광고 업무를 독식하는 등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중국에 머물고 있는 차씨는 오는 9일 귀국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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