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철도 노사가 장기화된 파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첫 집중교섭에 돌입했다.
코레일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42일간 성과연봉제와 관련한 의견 충돌로 그동안 논의를 거부해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철도 노사 양측은 7일 오후 2시 코레일 서울 사옥 회의실에서 ‘성과연봉제 관련 장기파업 해결을 위한 집중교섭’을 시작했다.
교섭에는 홍순만 코레일 사장과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 등 노사 양측에서 각 5명씩 모두 10명의 교섭위원이 참여했다.
집중 교섭은 오는 9일 자정까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양측 모두 시간 내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철도노조는 지난달 27일부터 성과연봉제 도입 저지를 위해 파업을 진행해왔다.
사측인 코레일은 지난 4일 기준 파업에 참여한 252명을 직위해제했으며, 전체 열차운행률은 평시의 83.0%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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