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학교 재외동포 장학금 지원,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 상호 협력 MOU

한양사이버대학교 재외동포 장학금 지원,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 상호 협력 MOU

기사승인 2016-11-08 15:29:13 업데이트 2016-11-14 12:09:09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국내 최대 규모 한양사이버대학교가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와 MOU를 체결하고 재외동포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서비스 제공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학교측이 7일 밝혔다.

현지 시간으로 11월 4일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 사무실에서 양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하고 향후 추진 사업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양사이버대학교 관계자는 “학교는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뿐만 아니라 리노, 산호세지역 한인회와도 향후 협력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며 “미주 지역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세계 각지 한인회와의 교류를 통해 재외동포의 역량을 강화하고, 동포와의 상호 소통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한인회와의 교류협력은 일시적인 이벤트가 아닌 중장기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으로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의 추천을 받은 재외동포에 한해 학부 과정 입학시 4년간 30% 장학금을, 대학원 입학 시 5학기 동안 20%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건강검진 시 한양대 병원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하며 재외동포들의 실질적인 복지 향상에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한양대학교가 설립한 사이버대학으로, 2016년 현재 학부과정 27개 학과(부)에 재적학생 1만6870명으로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2010년 국내 최초로 개원한 한양사이버대학원 석사과정은 5개 대학원, 13개 전공에 재적생 801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 사이버대학원으로 성장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는 재외동포수 20만5583명(2015년, 재외동포재단 자료 기준)으로 미주지역에서 한인규모가 가장 많은 편이며 현재 29대 회장까지 선출된 역사가 깊은 한인회이다.

한편 한양사이버대학교는 11월 7일부터 대학원 전기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며 올해는 마케팅MBA, Finance&Account MBA, 경찰법무, 디자인융합 전공 등 신설된 4개 전공을 포함, 총 5개 대학원 12개 전공에서 신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학부 과정은 오는 12월 1일부터 신설된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를 비롯해 28개 학과(부)에서 일제히 신편입생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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