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에 해수위 상승…전남 목포·완도 일부 해안가 침수

‘슈퍼문’에 해수위 상승…전남 목포·완도 일부 해안가 침수

기사승인 2016-11-17 17:54:08 업데이트 2016-11-17 17:54:16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슈퍼문’의 영향으로 해수면 수위가 상승해 전남 목포 일부 해안가에서 침수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10분 목포시 동명동 사거리 도로 100m가 1시간가량 물에 잠겼다. 

동명동 사거리 도로는 지난 14일부터 나흘째 침수가 발생하고 있다. 

같은 시간 목포시 산정동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주차장 일부도 수십분간 침수됐다. 

이날 낮 12시 전남 완도항 1부두 일대도 일부 침수됐다. 

목포시 관계자는 “오는 18일부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슈퍼문은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짐에 따라 지구에서 보는 달이 크게 보이는 현상이다. 이때 달의 인력이 증가해 해수면이 상승하게 된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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