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관광객이 자신의 애완견 시베리안 허스키를 호숫가에 묶어두고
잠시 주변을 둘러보는 사이,
갑자기 북극곰이 나타난 건데요.
북극곰이 점점 다가오지만,
줄에 묶여있는 허스키는 달아날 수가 없습니다.
일촉즉발의 상황,
관광객은 조용히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데요.

북극곰은 허스키가 정말 사랑스럽다는 듯
앞발을 들어 허스키의 머리를 쓰담쓰담 만져줍니다.
하얗고 포근한 털에 뒤덮여 있는 탓에
북극곰이 순하고 친근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북극곰은 엄연히 최대 육상 포식자입니다.
북극곰은 자신보다 덩치가 크건 작건
움직이는 건 뭐든지 사냥하기 때문에
지상 생물은 거의 북극곰의 먹이 범주에 들어가는데요.
북극곰 앞에 허스키는
‘고양이 앞에 쥐’ 신세인 거죠.
하지만 허스키를 쓰다듬는 북극곰 따뜻한 손길에
왠지 안심하게 되는데요.
다행히 허스키는 무탈하게 주인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아찔하면서도 포근한 북극곰 영상,
직접 확인해 보시죠.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출처=David de Meul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