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좌장 서청원 “朴 대통령 퇴진 결단…탄핵에 대한 설득력 약해져”

친박계 좌장 서청원 “朴 대통령 퇴진 결단…탄핵에 대한 설득력 약해져”

기사승인 2016-11-29 17:15:50 업데이트 2016-11-29 17:16:10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의 좌장인 서청원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문과 관련, “(향후) 탄핵에 대한 설득력이 약해졌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29일 “야당은 대통령이 퇴진 안 할 경우, 탄핵으로 가려 한 것”이라며 “대통령이 물러나겠다고 한 이상 탄핵 주장은 국민에 대한 설득력이 약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도 정말 대승적 견지에서 나라와 국가를 위해 철저히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이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 안정을 위해 여·야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서 의원은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 결단을 국정 안정과 국가 발전으로 승화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야당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대승적 견지에서 대통령의 결단을 판단해달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는 불행한 대통령과 국민이 나오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집권당으로서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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