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3당 대표, 오후 2시30분 회담…탄핵안 일정 조율 예정

야 3당 대표, 오후 2시30분 회담…탄핵안 일정 조율 예정

기사승인 2016-12-01 14:02:04 업데이트 2016-12-01 14:02:13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조율을 위해 회동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 식당에서 만나 박 대통령 탄핵안 처리 시기 및 향후 전략 등을 논의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박 대통령 탄핵안을 이날 발의한 후,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자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에 제안했다. 

정의당은 찬성 입장을 밝혔으나, 국민의당 박 비대위원장은 “비박계가 응하지 않는 이상 탄핵 실현 가능성이 없다”며 반대해 갈등이 발생했다. 

국민의당이 응하지 않을 시 탄핵 발의 정족수(151명)를 채우기가 어려워 난항이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야 3당 대표는 30일 회동을 갖고 “임기 단축을 위한 여·야 협상은 없다”며 박 대통령의 조건 없는 하야를 촉구했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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