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소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탄핵은 국정 정상화를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 대표는 9일 본회의 직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날”이라며 “오늘은 그 어떤 정치적 계산도 용납되지 않는다. 국민과 역사만을 생각하며 담대한 걸음으로 걸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정국을 수습하고 민생을 살릴 건지, 아니면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질 것인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국회의원은 헌정유린 사태를 양심에 따라 치유하고 회복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탄핵 후 국정 불안정에 대한 우려에 대해 “우리 당은 정국 수습과 국정 안정을 위해 책임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국민의 불안과 고통을 가장 먼저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부터 박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표결이 시작된다. 가결을 위해서는 200명 이상 국회의원의 찬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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