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산란계 농장서 AI 양성 판정…42만 마리 살처분

경기 화성 산란계 농장서 AI 양성 판정…42만 마리 살처분

기사승인 2016-12-11 19:05:36 업데이트 2016-12-11 19:05:39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경기 화성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판정이 나와 당국이 비상대응에 돌입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성시는 지난 7일 양감면 소재 산란계 42만여 마리를 사육하는 한 농장에서 폐사한 닭의 AI 역학검사를 진행한 결과, H5 양성으로 확인됐다. 

시 당국은 이 농장은 물론 반경 500m 내에서 토종닭 120여 마리를 사육하는 농장 1곳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했다. 

이 농장 반경 10㎞ 내에는 13개 농장에서 닭 등 54만6000여 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태다. 

화성시는 지난달 29일 관내 한 종계 농장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되자 닭 2만3000여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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