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소연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첫 현장 행보로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은 11일 오후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작은 개미구멍이 둑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60만 장병 한두 사람이 실수하거나 방심해도 안보에 허점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장병들은 사명감을 갖고 복무에 임해달라”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앞서 이날 오전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 머무르며 정국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후 합동참모본부 일정을 마친 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해 국무조정실장 등 총리실 간부들로부터 내부 보고를 받았다.
지난 9일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 박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7시3분부터 대통령으로서의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없게 됐다. 이로 인해 국무총리인 황 권한대행이 국정운영 권한을 넘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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