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까꿍” (한국어)
"Peek-a-boo" (영어)
"Cache-cache cou-cou" (프랑스어)
"Gugus dada" (독일어)
"Bao bao cette" (이탈리아어)
나라마다 말을 다르지만,
까꿍 놀이를 싫어하는 아기는 없을 텐데요.
까꿍 놀이는 낯익은 얼굴이 사라졌을 때 ‘불안감’을 느끼고
다시 나타났을 때 ‘안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감정을 자극해
아기의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7개월 된 딸 아니스와 함께 까꿍 놀이에 푹 빠졌는데요.
수염이 덥수룩한 아빠의 얼굴이 나타날 때마다
아니스는 안도의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아니스의 달콤한 미소에
안토니오는 ‘딸바보’가 될 수밖에 없는데요.
딸에게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안토니오는
어느 날 덥수룩하던 수염을 말끔히 면도합니다.
그리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아니스와 까꿍 놀이를 시작하는데요.

아니스는 낯선 아빠의 얼굴에 겁을 먹고 마는데요.
고개를 숙이며 안토니오와 시선을 피하더니,
결국 “앙~” 울음을 터트리고 맙니다.

안토니오는 몹시 난감해하는데요.
딸과 함께 울어버릴 거 같은 아빠 안토니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출처=Akhil Bloss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