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이승은 교수, 폴 포츠 내한공연 참여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이승은 교수, 폴 포츠 내한공연 참여

기사승인 2016-12-12 15:21:27 업데이트 2016-12-12 15:21:30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국내 최대 규모 클래식 축제 ‘2016 대한민국국제음악제’에서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음악계열 이승은 교수가 폴 포츠 내한공연에 소프라노로 참여했다고 학교측이 12일 밝혔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폴 포츠가 한국 팬들을 위해 특별히 한국어로 준비한 우리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비롯해 유명 오페라 작품의 아리아 그리고 폴 포츠를 세상에 알린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승은 교수는 폴 포츠와 함께 ‘그리운 금강산’과 베르디 오페라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중 ‘고맙습니다. 여러분’을 열창하며 완벽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완성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 MBC ‘TV예술무대’에 방송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2016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에서 이승은 교수는 뮤지컬 My Fair Lady의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모차르트 오페라 돈 죠반니의 이중창 ‘La ci darem la mano(자! 우리 손을 잡아요)’, ‘Nella fantasia’ 등을 소프라노 솔로 독창곡으로 선보였다.

폴 포츠와는 ‘Time to say good bye’, 오페라 La Traviata 중 ‘축배의 노래’ 등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승은 교수는 이탈리아에서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및 빼스카라 아카데미아 출신으로 ‘Citta di Palermo’, ‘Vissi d`arte’, ‘Francesco Albanese’ 등 국제 콩쿨에서 우승을 거둔 바 있다.

현재는 후학 양성을 위해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에서 실용음악계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자신의 현장 경험을 살린 실전 지도로 학생들의 무대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