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소연 기자]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 청계천에 던진 ‘행운의 동전’이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 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서대원)는 20일 오후 청계천 팔석담에서 ‘행운의 동전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이날 행사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청계천 팔석담에 던진 동전을 모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서울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약 500만원 상당의 외국 동전 1만개를, 서울장학재단은 5500만원의 성금을 전달받았다. 전달된 성금은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 사업과 서울 지역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30명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11년부터 내·외국인들이 던진 동전을 모아 외국 동전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한국 동전은 서울장학재단에 기부해왔다. 지난 8월까지 5년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된 외국 동전은 1억50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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