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외교부가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를 받는 칠레 주재 외교관에 대해 중징계 의결을 요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21일 칠레 현지에서 국내로 소환된 A 외교관에 대한 자체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A 외교관에 대한 징계 여부 및 수위 결정을 위한 징계위원회는 다음 주에 열릴 전망이다.
외교부는 A 외교관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와 함께 형사고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15일 칠레 한 방송사의 시사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A 외교관이 현지 미성년자 소녀와 대화를 나누다가 입맞춤을 시도하고 신체접촉을 하는 모습이 방영돼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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