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소연 기자] 개혁보수신당(가칭)이 초대 원내대표에 주호영 의원, 정책위의장에 이종구 의원을 각각 합의 추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 새누리당을 탈당한 비주류 의원 30명으로 구성된 개혁보수신당은 국회에서 원내교섭단체 등록 후 첫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정치를 할 수 있는 정당이 탄생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면서 “오늘 출범함 개혁보수신당이 반드시 대세가 되고 국가를 책임지고 운영할 정당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개혁보수신당 창당 공동 추진위원장인 주 원내대표는 판사 출신(사시 24회)으로 영남권에서 4선을 지냈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으며, 18대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특임장관, 여의도연구소장,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 당 정책위의장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공천에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된 후 복당했다.
함께 추대된 이 정책위의장은 경제 관료 출신(행시 17회)으로 지난 17대 총선에서 당선돼 정치에 발을 디뎠다. 한나라당 상임고문으로 6선 의원을 지낸 고(故) 이중재 전 국회의원의 아들이다.
또한, 이날 ‘원내 4당 체제’에서 원내 협상을 실무적으로 주도할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정양석 의원이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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