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소연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측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과의 관련성을 강력히 부인했다.
앞서 신천지 관련 단체로 알려진 IWPG(세계여성평화그룹)의 홍보영상에 반 사무총장이 등장해 논란이 됐다. 영상 속에서 반 사무총장은 김남희 IWPG 대표의 옆에서 미소 짓는 모습을 보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9일 반 사무총장 측 관계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여성평화의 날’ 행사에 참석한 김 대표와 우연히 사진을 찍은 것일 뿐, 아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행사에 온 많은 사람이 사진을 찍자고 하면 유엔 총장으로서는 거절하기 어렵다”면서 “그동안 이렇게 사진을 찍자고 하는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 사무총장은 오는 31일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임기를 마친다. 내년 1월 19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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