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번 주 내 덴마크에 정유라 압송 요청…1월 송환 목표”

특검 “이번 주 내 덴마크에 정유라 압송 요청…1월 송환 목표”

기사승인 2017-01-04 15:43:23 업데이트 2017-01-04 15:43:34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를 덴마크에서 국내로 압송하기 위한 범죄인 인도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특검)팀과의 협의를 거쳐 이번 주 내에 덴마크 사법당국에 정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서를 보낼 계획이다. 구체적인 송달 시점으로는 각종 서류의 번역 작업이 완료되는 6일이 유력하다.

법무부 관계자는 “가능한 한 빨리 범죄인 인도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검 관계자도 “이달 중으로 정씨를 국내로 송환한다는 목표로 작업 중”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정씨에 대한 범죄인인도 요청서가 예정대로 이번 주 중 덴마크 관계 당국에 접수될 경우, 이르면 이달 말 송환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덴마크 사법당국은 우리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정씨의 구금 기한을 오는 30일까지로 연장했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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