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이색애완동물, 특수반려동물 등 반려동물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이와 관련된 직업인들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애완동물관리전공은 겨울방학을 맞아 교내 특수동물사육실 및 동물사육장에서의 동물실습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뱀, 도마뱀, 거북 같은 파충류와 개구리 등 양서류, 설치류 등 다양한 특수동물을 사육할 수 있는 특수동물사육실과 동물사육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러한 특수동물사육장, 비바리움은 각 동물 별 특징과 조건에 맞춰 특별한 환경을 조성해줘야만 하기 때문에 특수동물사육사 수준의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애완동물학과 학생들은 동물사육을 위한 주변 환경 조성에서부터 동물사육장 설계와 제작, 사육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실습 위주 수업을 통해 동물원, 테마파크 등 현장에서 근무하는 동물사육사와 동물훈련사들의 전문적인 지식과 생생한 체험을 쌓아가고 있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는 동물미용 실습실, 동물훈련 실습실, 관상어 실습실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각종 동물자격시험장의 형태를 그대로 재현해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 중이다.
애완동물학과와 관련된 자격증으로는 반려동물관리사(애완동물관리사), 동물행동상담사, 동물간호복지사, 동물매개심리상담사, 도우미동물평가사, 유통관리사, 애견미용사, 핸들러, 애견훈련사, 동물훈련사, 생물분류기사, 펫마스터 등이 있다.
현재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201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면접전형으로 소수정예의 입학생을 선발한다.
서울연희 애완동물관리전공(생명산업전문학사) 졸업 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명의로 2년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일반 4년제 대학 편입도 연계된다. juny@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