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 美 트럼프에 축하 서한 발송…“파트너십 심화·발전 기대”

황 권한대행, 美 트럼프에 축하 서한 발송…“파트너십 심화·발전 기대”

기사승인 2017-01-20 17:11:33 업데이트 2017-01-20 17:11:36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서한을 발송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황 권한대행은 서한을 통해 트럼프 당선인에게 “한·미 양국은 지난 60여 년간 공동의 가치와 혈맹의 유대를 기반으로 포괄적 전략 동맹을 구축해 왔다”면서 “양국 간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핵 문제 등에서 한·미 간의 공조도 강조됐다. 황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및 신(新) 행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양국 정부 간 정책 조율 및 공조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나가자”고 전했다. 

이번 서한은 한·미 동맹관계 발전과 북핵·북한 문제에 대한 협력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담 수준의 메시지를 담았던 과거와 달라졌다는 평가다. 분량도 기존 A4 용지 반 페이지에서 A4용지 2장 정도로 늘어났다. 

황 권한대행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도 서한을 보내 재임 중 한·미 동맹의 발전에 힘쓴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