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 항공 정비사 고용 창출 위한 실무교육 실시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 항공 정비사 고용 창출 위한 실무교육 실시

기사승인 2017-01-24 12:56:24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항공기 검사·분해·수리·정비 등을 아우르는 항공 정비 산업(Airline 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이하 항공 MRO)은 일반 제조업 대비 약 5배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어 경제적 파급효과도 큰 산업이다.

항공산업 전문가들은 국제 교역 증가와 소득수준 향상으로 국제항공 화물량과 해외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항공기 대수가 늘어날 것이고 외주 정비 비율이 높은 저가 항공사의 사업 확대 및 항공기 노후화에 따라 항공기 정비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는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항공 정비 개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항공 MRO를 국가 미래 성장 산업으로 채택해 육성할 계획이라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항공전문가는 “실제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을 제외하고는 국토부가 권고한 항공기 1대당 12명에는 미치지 못한다. 또 LCC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자체 격납고 마련과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산업 육성도 현실화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항공 MRO 단지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초기 안정적인 항공 정비 물량 확보, 국제 인증을 보유한 글로벌 선도 수준의 기술력, 임금 경쟁력을 보유한 풍부한 노동력 및 세제 혜택 등 정부 지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 김상운 교수는 “갑작스러운 정비가 필요한 경우에도 외국 정비업체 의존도가 높다”며 “정부 차원의 항공 산업 투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항공정비 전문학교인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KSTC)는 항공정비 한분야만 교육해 온 전문학교로 항공정비 현장실무에 특화된 실무중심 교육으로 학생들의 취업연계, 자격증 취득, 학위취득을 교육 중이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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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