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인정한 진정한 밥도둑은? "젓갈, 제육볶음, 우렁된장…"

백종원 인정한 진정한 밥도둑은? "젓갈, 제육볶음, 우렁된장…"

백종원 인정한 진정한 밥도둑은? "젓갈, 제육볶음, 우렁된장…"

기사승인 2017-02-03 14:20:53 업데이트 2017-02-03 17:12:56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백종원이 ‘밥도둑’들을 찾아나섰다.

오는 4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은 ‘밥도둑’ 특집으로 꾸며진다. 해당 편 녹화에서 백종원은 제육볶음, 오징어볶음, 우렁된장 등 단 3가지 메뉴만으로 명맥을 이어 온 40년 전통의 가게를 찾았다

이곳은 공깃밥을 큰 대접에 내주는데, 이를 본 백종원은 매콤 달콤한 제육오징어볶음과 함께 각종 반찬을 대접에 넣어 ‘특별한 비빔밥’을 완성했다. 여기에 우렁된장까지 곁들여 먹으며 “환상의 짝꿍메뉴”라고 극찬했다. 

이밖에 백종원은 종로의 한 생선구이집도 방문했다. 연탄불에 바로 구워 낸 노릇노릇한 생선구이에 당장 식사를 시작한 백종원은 한 때 생선구이 집을 운영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생선 굽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 정성이 담겨야 하는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밥도둑하면 빠질 수 없는 짭쪼름한 젓갈 맛집도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다. 백종원은 14가지 다양한 종류의 젓갈이 등장하자, 난데없는 ‘곰소젓갈 이상형월드컵’을 열어 젓갈을 하나씩 맛보기 시작했다.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하다보니 밥 두 공기가 눈 깜짝할 새 없어졌고, 백종원은 “밥을 계속 먹게 하기 때문에 젓갈이 진정한 밥도둑”이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이번 촬영을 위해 광주의 떡갈비 골목까지 방문했다. 백종원은 광주에서만 볼 수 있다는 고기 듬뿍 담긴 ‘뼈국’과 떡갈비의 독특한 맛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신종 밥도둑’으로 인정했다. 

전국 방방곡곡에 숨어있는 ‘밥도둑’을 찾아 나선 백종원의 모습은 4일 오후 6시10분 방송되는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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