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정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추가합격선 분석

2017 정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추가합격선 분석

기사승인 2017-02-12 11:36:44 업데이트 2017-02-12 11:36:47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서울대는 인문계의 경우에 합격선(1차 및 2차 추가합격자 포함)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경제학부로 537.8점(수능 표준점수 800점 환산 기준)인 것으로 추정되고, 전년도 사회과학계열 합격선 533.4점과 비교하여 4점 이상 상승한 결과로 보인다.

2017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어 최상위권대 인문계열 표준점수가 전년보다 3점∼5점 정도 상승했고, 전년과 달리 한국사 과목이 수능 전체 응시생의 필수 과목이 되었기 때문이다(전년도에는 서울대 인문계열만 필수과목으로 지정되어 사회탐구 한국사 미응시자는 서울대 응시 불가).

다음으로 경영대학 536.9점, 인문대학 534.3점, 농경제사회학부 534.2점 등이었다.

서울대 자연계는 합격선이 의예과가 535.6점(수능 표준점수 800점 환산 기준)으로 가장 높았고, 치의학과 529.6점, 수리과학부 529.1점 등으로 추정된다. 서울대 의예과의 경우에 전년도 합격선은 526.8점으로 올해 8점 이상 상승한 결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7 수능의 변별력 강화로 최상위권대 자연계열 표준점수가 전년 대비 6점∼9점 정도 상승한 것과 관련이 있다.

다음으로 연세대는 추가합격선(1차∼5차 추가 합격자 포함)이 인문계는 경영학과가 707.5점(수능 표준점수 900점 환산 + 학생부 100점 기준, 한국사 가산점 10점 포함)으로 가장 높았고, 경제학부 705.6점, 영어영문학과 704.4점 순이었다.

그리고 연세대 인문계열은 추가 합격권에 들어 있는 지원자의 상당수가 경상계열에 몰리는 관계로 의외의 변수가 나타나 일부 인기학과(심리학과)의 경우 680점 전후의 추가 합격자가 나와 합격선이 인문계열 가운데 가장 낮을 것으로 추정되고, 전년 대비 대폭 하락한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전년도 연세대 심리학과 합격선은 698.7점으로 당시 기준으로 연세대 인문계열 중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응용통계학과(698.8점) 다음으로 높았던 것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의 입시 결과이다.

연세대 자연계열은 의예과의 추가합격선(1차∼5차 추가 합격자 포함)이 713.4점(표준점수 900점 환산 + 학생부 100점 만점 기준, 한국사 가산점 10점 포함)인 것으로 추정되고, 치의예과 702점, 화공생명공학부 및 컴퓨터과학과 693.2점 등이었다.

2017 고려대 정시 인문계열은 추가합격선(1차∼5차 추가 합격자 포함)이 경영학과가 706.9점(수능 표준점수 900점 환산 + 학생부 100점 만점 기준, 한국사 가산점 10점 포함)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에 고려대 인문계열 모집단위 가운데는 배치점수 상위권에 속한 모집단위 가운데 올해는 미디어학부의 합격선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하여 690점 전후의 추가 합격자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 자연계는 의과대학의 추가합격선(1차∼5차 추가 합격자 포함)이 709.3점(수능 표준점수 900점 환산 + 학생부 100점 만점 기준, 한국사 가산점 10점 포함)으로 가장 높았고, 사이버국방학과 702점(수능 900 + 학생부 100 기준 환산) 등이었다. 도움말: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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