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양병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가 제공하는 ‘온라인 행정심판(www.simpan.go.kr)’ 서비스가 전국 63개 심판기관으로 확대되면서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행정심판을 청구하고 진행상황과 처리결과를 볼 수 있게 됐다.
국민권익위가 국민 편의와 행정효율 증대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총 4단계로 추진해 온 행정심판 허브시스템 구축사업을 마무리함으로써 전국 63개 심판기관에서 온라인 행정심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4년에 걸친 4단계 행정심판 허브시스템 구축사업으로 국민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17개 광역시·도 행심위와 교육청을 포함, 사실상 온라인 행정심판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지방에 거주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국민도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행정심판을 청구하고, 진행상황과 심판결과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행정심판이 사법절차를 준용하고 있어 민원 신청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고 복잡하다는 인식이 일반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서비스 기능을 개선하고 대상기관을 확대함으로써 필요한 곳에 행정심판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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