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전망이다.
연합뉴스에l 따르면 슈피겔온라인은 3일(현지시간) 메르켈 총리가 이달 중순 미국을 방문해 오는 14일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의 방미와 양 정상 회동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번 회담에서 미국과 EU의 관계 논의가 이뤄질 지와 양 정상의 견해 차이가 좁혀질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메르켈 총리가 난민 수용 정책을 지지하는 데 반해, 트럼프 대통령은 반(反)이민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배타적 정책 기조를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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