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우, 헌재 앞서 기자회견…“탄핵 심판 미루고 심리 지속해야”

김평우, 헌재 앞서 기자회견…“탄핵 심판 미루고 심리 지속해야”

기사승인 2017-03-08 11:35:17 업데이트 2017-03-08 11:35:21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변론을 맡은 김평우 변호사가 헌법재판소(헌재)에 심리를 지속할 것을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8일 오전 11시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신임 헌재소장을 임명, 9인 체제의 헌법재판소가 될 때까지 탄핵 심판 결정을 미루고 심리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8인의 헌법재판관이 선고하더라도 재판권 없는 재판부의 결정이므로 무효”라면서 “법률상 무효이며 고의가 입증되면 이는 ‘범죄’”라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7일에도 ‘박영수 특별검사(특검) 및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범법행위 및 인권침해 조사위원회’를 출범, 특검과 검찰을 비난했다. 그는 “특검과 검찰이 강압수사와 인권유린을 저질렀다”며 “백서를 발간해 후세에 남기겠다”고 밝혔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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