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서 AI 발생…1만7000마리 살처분 방침

전남 강진서 AI 발생…1만7000마리 살처분 방침

기사승인 2017-03-09 18:17:29 업데이트 2017-03-09 18:17:45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전남 강진의 한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전남도는 9일 “강진군 내 오리농장에 대한 일제 검사 중 성전면의 한 씨오리농장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 키우는 오리 1만7000마리가 살처분될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날 검출된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한 상태다.

강진군 내의 농가에서는 지난달 26일과 지난 5일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11일간 3건의 AI가 발생한 것이다.   

방역 당국은 초동 방역팀을 투입, 해당 농장에 이동 제한과 함께 방역 조치를 취하는 등 확산 방지에 노력을 기하고 있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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