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소연 기자]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이 “최우선 업무는 미수습자 수습”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9일 전남 목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여된 모든 책무를 한 치의 빈틈없이 성실하게 수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수습자 가족을 만나 문제를 풀어가는 방향을 찾겠다”고 전했다.
그는 “선체조사위원회(선체조사위)의 조사를 투명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하겠다”며 “모든 국민의 마음을 만족하게 할 수는 없지만 대다수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선체조사위 첫 회의에서는 내부적인 행정 사항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위원장으로, 김영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명예교수가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추천으로 선체조사위에 명단을 올렸다. 한국해법학회 부회장, 한국보험법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한국보험법학회 회장, 국민권익위원회 보상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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