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 황교안 권한대행에 사표 제출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 황교안 권한대행에 사표 제출

기사승인 2017-04-02 13:30:33 업데이트 2017-04-02 13:30:37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이 최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2일 다수의 매체는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빌려 “허 수석이 황 권한대행의 만류에도 불구, 사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과 허 수석을 포함한 참모진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자택으로 돌아간 다음 날인 지난달 13일 황 권한대행에게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황 권한대행은 “국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긴급한 현안 업무를 마무리해야 한다”며 해당 참모진의 사표를 모두 반려했다. 그러나 허 수석은 사의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 수석은 언론인 출신으로 한나라당 홍보기획본부장, 18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1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한 비서실장과 함께 정무수석으로 임명됐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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