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에서 나용찬(62)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나 후보는 12일 치러진 보궐선거 개표 결과 8251표(38.46%)를 얻어 송인헌 자유한국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차지했다. 송 후보는 6636표(30.93%), 남무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692표(12.54%), 박경옥 국민행복당 후보는 132표(0.62%), 김환동 무소속 후보는 1326표(6.18%), 김춘묵 무소속 후보는 2416표(11.26%) 등을 얻었다.
괴산군 칠성면 출신인 나 당선인은 경찰 총경 출신으로 한국보훈학회 부회장과 강동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지지하는 모임인 ‘반딧불이’의 괴산지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번 괴산군수 보궐선거는 임각수 전 군수가 수뢰 혐의로 기소, 징역 5년형을 확정받아 군수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나 당선인은 임 전 군수의 잔여 임기인 오는 2018년 6월30일까지다.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