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입장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는 복지서비스를 한 권에 담은 ‘2017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개정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지난 2014년 7월 ‘어떤 복지서비스가 있는지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자’는 취지로 초판이 발간된 이후 정례화한 것으로 이번이 세 번째 발간이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찾아볼 수 있도록 상황별로 복지서비스를 나열했으며, 생애주기별·대상특성별·가나다순 색인을 제시해 쉽게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복지가이드북은 현장공무원 설문조사, 사회보장 분야별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제기된 개선사항 및 올해 신설․변경된 복지서비스 내용 등을 반영했다.
주요 특징으로는 ▲대상별(아동·여성, 청년, 노령층, 장애인) e-book 및 QR코드(시각장애인용 음성지원 포함) 제작 ▲지원절차 및 가나다순 색인 추가 ▲포켓용 주요사업50 소책자 및 노령층 맞춤형 가이드북 제작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또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포수량을 전년 7만부에서 20만부로 크게 확대했으며, 작년부터 정부기관 및 관련 기관 등에서 이 책을 활용하여 자체 제작할 수 있도록 원문 제공 및 저작권을 개방하고 있다.
복지부는 더 많은 국민들이 보다 쉽게 사회보장제도를 알 수 있도록 읍·면·동 주민센터 및 지역자활센터, 고용센터, 국민연금․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노인복지관·장애인복지관·사회복지관 등) 등에 ‘복지서비스가이드북’과 ‘홍보포스터’를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보장위원회(http://www.ssc.go.kr) 및 보건복지부 홈페이지(http://www.mohw.go.kr), 복지로(http://www.bokjiro.go.kr), 사회보장정보원(http://www.ssis.or.kr) 등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홈페이지 등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사회보장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복지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매년 변경된 사회보장제도 내용을 반영하여 가이드북을 개정 발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사회보장 사각지대를 줄여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yes22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