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바른정당 단일화 제안에 “인위적 연대 불가”

국민의당, 바른정당 단일화 제안에 “인위적 연대 불가”

기사승인 2017-04-25 09:53:54 업데이트 2017-04-25 10:26:16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국민의당이 바른정당 측의 후보 단일화 제안에 “인위적 연대는 거부한다”며 선을 그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의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후보 단일화에 대한) 저희 당의 입장은 항상 명확하다”며 “정치인에 의한 인위적 연대는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직 국민에 의한 연대만 가능하다”면서 “저희는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손 대변인은 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회의에서 단일화 제안을 논의할지에 대해 “아직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며 “명확하게 정식 안건이라고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이날 새벽 의원총회를 통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와 안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단일화를 제안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같은 날 유 후보는 “기존 입장에서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며 독자 완주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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