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혜은이 "남편 빚 200억, 방송 못하고 닥치는대로 일해"

'아침마당' 혜은이 "남편 빚 200억, 방송 못하고 닥치는대로 일해"

기사승인 2017-05-02 09:12:37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데뷔 45주년을 맞이한 가수 혜은이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빚에 시달린 과거를 털어놨다.

2일 방송한 KBS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혜은이는 과거 방송활동을 많이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남편 빚이 200억이었다"며 "지금은 다 지나서 할 수 있는 이야기다. 15년 동안 방송 활동이 아니라 돈 버는 일만 많이 한 이유다. 남편과 나는 돈이 생기는 일만 골라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죽네 사네 하며 닥치는 대로 일했다"며 "빚이 조금씩 줄어가는 모습을 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한 방송인 김학래는 "그런 빚이 있는 와중에 내 자식 돌잔치에 금목걸이를 주었다"며 "금목걸이 도로 가져가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혜은이는 이에 "내가 좋아서 준 것"이라며 "빚은 90%정도 갚았다"고 털어놨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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