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일대에 지름 3㎝ 우박 쏟아져…농작물 4500㏊ 피해

경북 일대에 지름 3㎝ 우박 쏟아져…농작물 4500㏊ 피해

기사승인 2017-06-01 15:59:21 업데이트 2017-06-01 15:59:40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경북 북부지역 일대에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쏟아졌다. 

경북 영주시 단산면과 부석면, 풍기읍, 순흥면, 안정면, 이산면, 문수면에 1일 낮 12시32분부터 최대 지름 3㎝의 우박이 떨어졌다. 이로 인해 영주시 내 사과, 자두, 복숭아 등 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시는 약 1500㏊ 면적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경북 봉화군에도 같은 날 낮 12시45분부터 오후 1시10분 사이 지름 3㎝의 우박이 쏟아져 내렸다. 우박은 석포면과 소천면을 제외한 봉화군 내 8개 읍·면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군의 기초조사 결과, 2993㏊의 농지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전날인 31일에는 전남 담양과 장성, 곡성 등에 지름 5~10㎝의 대형 우박이 쏟아져 차량과 농작물 등의 재산피해가 속출했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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