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8·15 남북 이산가족 상봉 촉구 결의안 채택에 합의했다.
정 의장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산가족 상봉 촉구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인사검증 기준 마련 및 인사 청문 제도 개선을 위한 소위를 국회 운영위원회 산하에 설치하는 방안도 합의됐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 촉구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며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함께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청문 제도 개선을 위한 소위 설치는 주 대표가 모두 발언에서 제안했다”며 “실무 단위에서 바로 진행하자고 각 당 대표가 합의했다. 필요하면 외부 자문기구도 두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여·야·정 협의체 관련 언급도 있었다. 강 대변인은 “여·야·정 협의체를 청와대나 정부가 아닌 국회가 주도하자는 의견에 모두 동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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