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공직 후보자들, 그만하면 합격선에 든다…야당에 협조 호소”

우원식 “공직 후보자들, 그만하면 합격선에 든다…야당에 협조 호소”

기사승인 2017-06-08 13:09:21 업데이트 2017-06-08 13:31:56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원내대표가 공직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관련, 야당 측에 협조를 호소했다. 

우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언급하며 “국민이 청문회를 지켜봤다. 그만하면 합격선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자들에게서 부적합한 결정적 흠결이 드러나지 않는 한 ‘묻지마 낙마’는 발목 잡기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들 3명에 대해서는 대체로 무난하고 순조롭게 청문회가 이뤄졌다. 그간의 의혹이 상당 부분 소명됐고 일부 후보자들이 낮은 자세로 용서와 이해를 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속한 정부 구성을 위해서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야당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월 남대서양에서 실종된 스텔라데이지호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우 원내대표는 “지난달 20일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이 실종자 가족들을 방문해 철저한 규명 및 수색 의지를 표명했지만 여기서 그쳐선 안된다”면서 “구조선 1척을 투입하겠다고 했으나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이는 만큼 새 정부가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구조작업을 당부했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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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