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양병하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사진)는 우리사회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발굴한 양성평등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대국민 양성평등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 접수된 의견은 면밀한 검토 후 향후 5년간 대한민국 양성평등정책의 기초가 될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8~22년) 수립시 반영될 예정이다.
여가부는 양성평등기본법 제7조에 따라 매 5년마다 중장기 정책 추진계획인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평소 실생활 속에서 느낀 사회 곳곳의 성차별적 요소와 이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정책 아이디어 공모 양식에 따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양식은 여성가족부 대표홈페이지(www.mogef.go.kr)에서 다운로드받으며, 오는 7월 7일까지 전자메일(hsj414@korea.kr)로 송부해야 한다. 소정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10명의 제안자에게는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박난숙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은 향후 5년간 성평등 정책 추진의 길라잡이로서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살피는 것을 본 계획 수립 과정상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국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데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여가부는 생활 속 양성평등 의식을 제고하고, 국민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연중 국민참여운동 ‘양성평등 희망로드 캠페인(5월 25일~12월 31일)’을 전개하고 있다.
온라인 웹페이지(www.happyroad.kr)에 접속하면 평소 가정·일터에서의 양성평등 인식을 스스로 점검해 보는 ‘양성평등 자가진단’과 양성평등 실천을 다짐하는 ‘실천다짐 서명’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개시 2주째인 현재 웹페이지에는 “양성평등이라는 단어 자체가 차별로 느껴지는 시대가 빨리 오길” “평등하게 살아보자. 꿈꾸지 말고 이루자” 등의 응원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캠페인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참가자 대상 다채로운 경품 행사도 수시로 진행된다. 여가부는 국민 모두의 다짐과 실천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기업, 여성·경제단체, 지방자치단체 등 각계각층과 협업해 캠페인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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