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미국 순방 때 한국노총 위원장 동행…민주노총은 불참

문재인 대통령 미국 순방 때 한국노총 위원장 동행…민주노총은 불참

기사승인 2017-06-23 10:46:17 업데이트 2017-06-23 10:46:27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오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순방 때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이 동행한다. 

경향신문은 22일 “김 위원장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는 문 대통령의 순방길에 동행한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자체 일정을 소화하면서 대통령이 한국계 상공인들을 만나는 자리 등에 함께 할 방침이다. 

대통령의 미국 순방 때 한국노총 위원장이 동행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때 문진국 당시 한국노총 위원장이 동행했다.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집권 당시에는 장석춘 당시 한국노총 위원장이 동행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측도 동참 제안을 받았으나 응하지 않은 것을 알려졌다. 민주노총이 대통령의 순방 때 동참한 전례는 한 번도 없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미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유력 경제인 등도 함께 할 예정이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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