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전북지역 대형사업장들이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1종 사업장 중 23개소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했다.
1종 사업장은 대기배출시설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량의 합계가 연간 80톤 이상인 사업장을 말한다.
이날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도내 미세먼지가 높고, 도민 건강 보호 등을 위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최대한 줄이는데 인식을 함께 하기로 하고 협약에 참여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발전업 4개소, 화학제품 제조업 8개소, 음식료품 3개소, 비금속물질 제조 2개소, 기타 6개소 등이다.
이들 사업장은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먼지 뿐 아니라 대기 중에서 반응하여 2차로 미세먼지를 생성하는 물질인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도 아울러 저감할 계획이다..
한편 이들 사업장은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과거 평균배출량 대비 연차별 오염물질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매년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적정운영, 시설개선, 연료전환 등을 통해 총 5078톤의 오염물질을 저감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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