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완주=배종윤 기자] 한국흙건축학교가 흙으로 집을 짓는 방법과 이를 활용해 마을 사랑방까지 지어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에게큰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완주군은 군과 유네스코 석좌프로그램인 한국흙건축학교 교육생과 졸업생 30여명이 운주면 백석마을에 마을 사랑방을 지어줬다고 밝혔다.
교육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교육을 바탕으로 약 26㎡(8평) 규모의 마을 사랑방을 지었다.
흙다짐, 타설 공법, 흙 미장, 이중심벽 등 흙 건축의 중요 요소를 현장에서 직접 적용해보는 현장경험의 기회도 얻고, 사랑방이 없던 마을에 소중한 안식처를 제공했다.
흙건축학교는 앞서 구이면 호동마을에도 사랑방을 설치해줬으며, 1개 마을을 더 선정해 사랑방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흙건축 교육은 (사)한국흙건축연구회와 완주군이 업무협약을 체결, 지난 2013년도부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흙건축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한국흙건축학교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완주군 로컬에너지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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