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보건복지부가 제3기 전문병원 지정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30일 복지부는 ‘전문병원의 지정 및 평가 등에 관한 규칙’ 및 ‘전문병원의 지정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 공포한데 이어, 2017년 전문병원 지정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전문병원 지정 신청은 오늘 30일부터 오는 7월14일까지 15일간이다. 지정 대상은 병원급 의료기관으로서 특정 질환·진료과목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이 해당되며, 지정 기간은 2018년 1월1일부터 2020년 12월31일까지다.
지정 분야로는 관절, 뇌혈관, 대장항문, 수지접합, 심장, 알코올, 유방, 척추, 화상, 주산기, 한방중풍, 한방척추 등 질환 12가지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안과, 외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한방부인과 등 진료과목 8가지다.
접수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병원지정평가부(강원도 원주시 혁신로 60 우편번호 26465)이며, 인터넷으로 접수하는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요양기관업무포털)로 제출하면 된다.
복지부는 7월~11월까지 지정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의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의료인력, 병상 등에 대해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이후 오는 12월에 제3기 전문병원 지정 기관을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전문병원 지정계획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http://www.mohw.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yes22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