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소연 기자] 국민의당이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및 정부조직법 심사에 참석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최명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3일 의원총회 후 브리핑에서 “(국민의당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7월 국회에 상임위별 추경 심사를 시작한다”며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심사를 개시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정 협의체 구성 방식 등 정당 간 서로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원활한 논의를 위해서는 여당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도 언급됐다. 최 원내대변인은 “외고-자사고 문제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를 일방적으로 강행하지 않겠다는 전제로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에 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청문 보고서 채택에 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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