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권양숙 여사 예방

이정미 정의당 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권양숙 여사 예방

기사승인 2017-07-12 17:57:40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이정미 정의당 신임 대표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이 대표는 12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 있는 고 노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았다. 이날 방문에는 정혜연 정의당 청년 부대표, 강은미 정의당 여성 부대표, 한창민 정의당 일반 부대표 등이 신임 당 지도부가 동행했다. 

이 대표는 고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고 노 전 대통령의 ‘사람 사는 세상’은 대한민국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회”라며 “정의당이 우리 사회에 여전히 차별받는 많은 여성, 청년, 비정규직,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면서 차별받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하는 야당이 아니라 촛불 민심이 원하는 개혁 방향으로 정부의 견인차도 되고 강한 채찍질도 하는 것이 야당의 역할”이라며 “구태의연한 정치 공방에서 벗어나 국민의 뜻에 부응할 수 있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앞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당 지도부는 고 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정의당의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오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대표 이·취임식을 갖고 정식으로 대표 자리에 오른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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