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전북도가 산악기상관측소 9개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현재 7개 시·군에 11개가 설치돼 있는 산악기상관측소를 올해는 6개 시·군에 9개소를 설치키로 했다.
설치지역은 완주 운주 남당산과 무주 설천 민주지산, 진안 백운 성수산 등 해발이 높은 산악지역 가운데 국·공유림 내이다.
산악기상관측소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산사태와 산불 등 산림재해의 예측기술 고도화를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강우량, 온도, 풍속 등 산림재해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시설이다.
도 관계자는 "산악기상관측소 9개소가 추가로 설치되면 도내에 총 20개소로 각종 재해 대응에 활용돼 산사태 등 재난발생 이전에 발빠른 대처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