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전북 정읍 무성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최종 등재 신청 대상'에 선정됐다.
이에 내년 1월 등재신청서를 제출하면 같은 해 8~9월 유네스코 자문기구 현지실사를 거쳐 오는 20119년 7월께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정읍 무성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전북은 이번 심의에서 보류돼 8월 재심의하게 될 서남해안 갯벌(고창갯벌)과 함께 세계유산 7개를 보유, 서울에 이어 전국 2번째로 세계유산을 최다 보유하게 된다.
도와 정읍시는 이번 세계유산 최종 신청대상 선정을 계기로 한국의 서원(정읍 무성서원)의 진정성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동쪽에 위치한 홍살문을 현가루 남쪽으로 이축 하는 등 세부지적사항에 대해 보완하기로 했다.
이박에 도는 동학농민혁명기록물(2019), 백제역사유적지구 확장등재(2020), 남원·장수 가야유적(잠정목록 등재/2020), 벽골제(2022) 유적에 대해 세계유산 추가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전북은 지난 2000년 고창 고인돌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판소리(2003), 매사냥(2010), 농악(2014), 익산백제역사유적지구(2015)가 연속적으로 등재돼 현재 5개의 세계유산을 보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