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무주=배종윤 기자] 전북 무주군이 2017 생활권 선도사업 심층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무주군은 ‘무진장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체계 도입’과 ‘산골마을 의료 문화 행복버스 운영’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은 것.
특히 무진장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체계 도입은 벽지노선과 버스 미운행 지역에 소형승합자를 예약에 따라 운행시키는 문전수송 서비스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줄인 동시에 이동권을 보장하고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대시켰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산골마을 의료 · 문화 행복버스 또한 주민들의 행복하고 안전한 삶의 공간을 만들어 가는 직접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
무주군과 김천, 영동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산골마을 의료 · 문화행복버스는 각종 질환 진료 및 검사가 가능한 의료버스와 영화상영이 가능한 문화버스를 운행하며 보건과 진료, 문화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무주군 관계자는 “인근 지역들과 협력해 군민 건강과 행복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들 사업 외에도 ‘무주 머루와인과 임실치즈 통합제품 및 공동브랜드 마케팅 전략 실행’과 ‘삼도봉권역 호두특화산업단지 조성’등 지역 간 연계협력 사업들이 주민 소득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에 더욱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17년 생활권 선도사업 심층평가는 전국 63개 권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상생협력사업을 평가한 것으로, 올해는 지난 4년 간의 실적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