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서 이틀 연속 이안류 발생…입욕 통제돼

해운대 해수욕장서 이틀 연속 이안류 발생…입욕 통제돼

기사승인 2017-08-01 16:31:35 업데이트 2017-08-01 16:31:40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이틀 연속 이안류(역파도)가 발생, 입욕이 통제됐다. 

해운대 119 수상구조대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부터 해운대 해수욕장 전역의 입욕이 불허됐다. 이날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높이 3~5m의 파도와 함께 이안류가 발생했다. 이안류는 일반적인 파도와 달리 해안에서 바다 방향으로 흐르는 해류를 말한다. 먼바다 방향으로 매우 빠르게 해류가 빠져나가며 해난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31일에도 이안류가 발생했다. 물놀이를 즐기던 피서객 70여명이 파도에 휩쓸렸다가 119 수상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는 2일에도 이안류 주의보를 예보했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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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