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완주=배종윤 기자] 전북 완주군 어린이의회 임시 회의를 앞두고 완주군이 어린이의원 워크숍을 열었다.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어린이의원 워크숍에서는 어린이의원 31명이 참여해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사회와 의사소통 등을 주제로 한 토론과 체험형 교육으로 채워졌다.
어린이의원들은 첫날 이서 두레농장을 찾아 쌈채소 수확, 고추장 담그기 체험 등의 체험활동을 비롯해 구이 안덕마을에서 우리 지역을 알아가는 교육과 보드게임을 통한 경제교육, 아동참여예산, 의사결정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에서는 이영미 숟가락공동체 대표가 강사로 나서 완주군의 역사와 문화, 정책까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했다.
어린이들은 완주군의 역사와 문화, 정책, 비전을 알아보고 행복한 완주 만들기를 위해 고민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양준화 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이 나서 ‘의사결정 과정은 어떻게 이뤄지나’를 주제로 각자의 다양한 의견들이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어떻게 수렴해 나가는지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용진마을을 찾아 약밥 만들기 체험을 하며 지역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어린이 의원들은 “나와 관련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직접적인 기회가 주어져 진정한 완주 군민이 된 느낌이다”며 “앞으로의 어린이의회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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