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기상대는 11일 오후 12시30분을 기해 거제‧통영‧양산 등 5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경보와 진주‧남해‧고성 등 9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사진=기상청]](/data/kuk/image/20170937/art_1505102287.jpg)
경남 창원기상대는 11일 오후 12시30분을 기해 거제‧통영‧양산 등 5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경보와 진주‧남해‧고성 등 9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11시30분을 기해 합천, 거창, 함양, 산청 등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도 해제되면서 경남 전역에 발효된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거제에는 308㎜의 많은 비가 내렸다.
통영 273.2㎜, 김해 139㎜, 창원 132㎜, 양산 118㎜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시간당 30㎜가 넘는 많은 비에 강풍을 동반한 이번 비는 도내 곳곳을 할퀴고 지나갔다.
특히 비가 집중적으로 내린 거제와 통영에서 토사 유실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11일 시간당 30㎜가 넘는 비 많은 비로 호우경보가 발효된 경남 거제와 통영지역의 일부 학교가 휴업했다. 이날 내린 비로 거제시 동부면 오망천교 인근 도로가 침수됐다. [사진=경남경찰청]](/data/kuk/image/20170937/art_1505102211.jpg)
통영시 북신동 일대 도로와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일대 도로로 토사가 유실돼 교통이 통제됐다.
거제시 상문동 한 아파트 인근과 옥포2동 덕포터널 부근에서도 토사가 유실돼 긴급 복구 작업 중이다.
또 불어난 불로 침수 피해도 이어졌다.
거제시 동부면 오망천교 인근 도로가 불어난 물 때문에 침수돼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창원시 진해구 가주동과 남양동 일대 도로, 창원과 양산 주택 일부도 침수됐다.
![11일 시간당 30㎜가 넘는 비 많은 비로 호우경보가 발효된 경남 거제와 통영지역의 일부 학교가 휴업했다. 이날 내린 비로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일대 도로에 토사가 유실돼 교통 통제가 됐다. [사진=경남경찰청]](/data/kuk/image/20170937/art_1505102206.jpg)
거제와 통영지역 일부 학교는 이날 내린 비로 휴업했다.
경남도교육청은 통영 산양초 1곳, 거제 초등학교 21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6곳 등 총 34개교가 휴업했다고 밝혔다.
또 등교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통영 1곳, 거제 초등학교 9곳, 중학교 10곳, 고등학교 3곳 등 총 23곳이다.
창원기상대는 경남내륙 쪽은 5~10㎜, 남해안 쪽은 5~30㎜의 비가 더 내린 뒤 오후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