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연휴 기간 운영하는 관내 시설들과 무주투어 코스를 안내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반나절 코스로 머루와인동굴과 적상산 전망대, 정산산 사고, 안국사를, 또 무주 덕유산리조트와 라제통문, 태권도원, 반디랜드, 최북미술관 · 김환태문학관을 하루 코스로 추천했다.

또한,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덕유산 국립공원 산책, 라제통문을 거쳐 태권도원과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적상산 전망대, 적상산 사고로 이어지는 코스를 1박 2일 코스로 추천했다.

무주군 관계자는 “추석을 전후로 이어지는 긴 연휴 무주로 오시라”며 “관람 시설부터 가을이 깊어진 아름다운 자연까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무주가 긴 연휴에 답”이라고 전했다.

설천면에 소재해 있는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은 2천여 종이 넘는 곤충과 150여 종의 열대식물, 그리고 수천 마리의 나비들이 전시돼 있으며 오는 10월 4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관람이 가능하다.

반디랜드 천문과학관도 오는10월 4일 제외 모든 일정 관람이 가능하며 전시실과 영상실, 관측실 등이 마련돼 있어 태양을 비롯한 행성과 성운, 성단을 비롯한 천체와 인공위성 관측을 할 수 있다. 

숙박과 세미나, 다양한 체험 학습이 가능한 반디랜드 내 청소년수련원은 3일부터 5일까지를 제외하고 이용이 가능하며 통나무집과 청소년 야영장은 상시 운영한다.

덕유산은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 하나로 해발 1614m의 향적봉이 주산이며 구천동 33경과 무주덕유산리조트, 칠연계곡 등 다양한 명소를 품고 있다.

무주머루와인의 숙성과 저장, 시음 판매 공간인 머루와인동굴에서는 와인 족욕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적상산 전망대와 안국사, 적상산 사고와의 연계 관광이 가능해 사계절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곳으로 이번 연휴기간에는 10월 2일과 4일, 9일만 제외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가을이 아름다운 적상산은 해발 1034m의 향로봉과 더불어 천일폭포, 속대폭포, 안렴대 등 곳곳에 명소가 자리해 있으며 적상산성과 사고지, 안국사 등 유서 깊은 문화유적들이 운치를 더해준다.

무주읍 예체문화관 수달수영장은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선환두 여섯 번째  문 열고 엿듣기” 초대전이 열리고 있는 최북미술관은 10월 4일 추석 당일만 휴관한다. 김환태 문학관에서는 비평문학가 김환태 선생이 남긴 사진과 비평선집 등을 만날 수 있다.

산골영화관과 반딧불체육관은 연휴기간 내내 이용이 가능하며 공공도서관은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휴관한다. 국민체육센터는 9월 30일에만 이용할 수 있다. 

무주=김대영 기자 raum1511@naver.com